"16년 전 검찰 수사 불만" 또 나타난 '욱일기'.. 이번엔 휠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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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남성이 전동 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돌아다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전 10시쯤 광안리해수욕장에 자신의 휠체어에 욱일기를 매단 각목을 꽂은 70대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벤츠 차량 외관에 다수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한 데 이어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가 나와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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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당일 아파트에 내걸려 공분
앞서 차량, 오토바이 라이더도 논란
서경덕 "몰상식 행위 처벌법 필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남성이 전동 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돌아다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전 10시쯤 광안리해수욕장에 자신의 휠체어에 욱일기를 매단 각목을 꽂은 70대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남성은 2008년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10분 넘게 해변 도로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민원이 관할 구청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앞으로도 욱일기를 가지고 해변에 나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현충일에는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주민이 관할 구청과 겪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할 목적으로 욱일기를 창밖에 내걸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벤츠 차량 외관에 다수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한 데 이어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가 나와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워 나가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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