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 쇼핑, 초실감형 메타버스로…'칼리버스' 정식 개장

성시호 기자 2024. 8. 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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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는 29일 오후 2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칼리버스의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중심으로 다양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동부지구 △UGC 타운을 중심으로 유저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부지구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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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스'의 플레이 화면./사진제공=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29일 오후 2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칼리버스의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중심으로 다양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동부지구 △UGC 타운을 중심으로 유저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부지구 등으로 나뉜다. 전체 면적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인 440만㎡(133만평) 규모다.

중심지구는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세븐·롯데하이마트·롯데면세 등 유통채널이 입점했다. 특히 롯데면세의 경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뷰티·프레쉬·메이크업포에버·MCM·록시땅·아크메드라비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사용자는 브랜드관에서 실사에 버금가는 가상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에서 엔믹스, EDM DJ 알록의 차세대 가상공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칼리버스는 MBC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K팝 공연을 확장하고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연계한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농장·낚시터·미로 등 이용자들이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고, 이용자 수에 따라 플레이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칼리버스 이용자는 누구나 쉽게 UGC(이용자창작콘텐츠) 도구로 콘텐츠를 생성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칼리버스는 이용자가 AI(인공지능) NPC(비플레이어캐릭터)를 원하는 장소에 배치하고 다른 유저들이 퀘스트를 달성하면 보상을 줄 수 있는 UGQ(이용자창작퀘스트)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칼리버스는 빛의 반사와 그림자 방향 등 환경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낮과 밤의 변화도 반영하는 등 극사실적 그래픽을 구현했다. 아바타의 이목구비·체형 등도 위치·크기·모양·색상별로 섬세하게 조정하고,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를 꾸미거나 다른 아바타의 집을 찾아갈 수도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 가상 토지·건물을 구매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원언어는 한국어·영어·일본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용자 국적을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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