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세계 수출 5대 강국 바라봐...물가 차츰 안정"

전민경 2024. 8. 29.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다"며 경제 성과를 긍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고,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다"며 경제 성과를 긍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고,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경제 성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작년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지킨 결과, 국가 재정도 더욱 튼튼해졌다"며 "지난 정부 5년 간 국가채무는 660조 원에서 1,076조 원으로 무려 400조 원 이상 크게 늘었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34%에서 47%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을 잡기위한 특단의 대책에 대한 결과도 호평했다.

윤 대통령은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이 최근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했고,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한 결과, 원금 기준 14조 원에 달하는 대출이 낮은 금리로 이동하여 국민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주택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수도권에 향후 6년간 연평균 7만 호를 추가 공급하여, 과거 평균 대비 약 11%의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시는 곳에 제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