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에 부산 낮부터 높은 파도…송정·이기대 해역 출입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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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29일 낮부터 부산지역에 강한 바람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된다.
부산해경은 너울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올라가고, 연안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27일 내려졌던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단계를 '관심'에서 오늘 낮 12시부로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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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29일 낮부터 부산지역에 강한 바람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된다.
부산해경은 너울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올라가고, 연안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27일 내려졌던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단계를 '관심'에서 오늘 낮 12시부로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란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을 대상으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서 '관심','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발령된다.
해경은 큰 피해를 남겼던 역대 태풍들이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발생했던 만큼 연안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 사고가 발생했던 장소와 사고 위험성이 높은 테트라포드 등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관내 항·포구에 계류된 선박들에 대해선 고박 상태 점검 등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북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북동풍에 취약한 송정, 이기대 일대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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