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다시 일어나는 김희진 "지난 시즌에 매몰되지 않으려 한다...온전한 카드 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의 13년차 베테랑 김희진이 크고 작은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김희진은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후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그래서 잘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특히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 욕심을 냈다가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해야 할 게 많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의 13년차 베테랑 김희진이 크고 작은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김희진은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후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그래서 잘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특히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 욕심을 냈다가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해야 할 게 많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희진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1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11-2012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래 경기 출전 수가 가장 적었다. 부상 이후 찾아오는 정신적인 어려움도 김희진을 괴롭혔다.
그는 "공격 동작을 하다가 다쳐서 후위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다리를 딛는다는 것 자체에 불안함을 많이 느꼈다. 몸이 괜찮을 때는 다 잊고 제가 할 수 있는 공격을 했다. 하지만 아프니까 다시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들은 김희진을 두고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희진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치진에게 따로 요청해 훈련 시작 시각보다 30분 일찍 훈련장에 도착해 몸을 푼다.
김희진은 "몸 상태가 올라오면 두려움도 사라진다. 그러면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점프의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몸을 끌어 올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김희진에게 "이번 시즌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진도 같은 얘기를 꺼냈다. 그는 "감독님 말씀처럼 '이번 시즌은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온전한 카드가 돼야 한다. 감독님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희진은 최정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주아, 김채연과 함께 미들블로커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김희진은 "경쟁하기보다는 오히려 제가 배우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신체 움직임이 확실히 가볍고 활발하다. 이런 모습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쟁으로 인한 민감한 감정은 없다. 모두 같이 우승을 목표로 달려간다. 경쟁 같은 건 다 미뤄두고 서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일본 전지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IBK기업은행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육상 카리나' 김민지, 건강美 넘치는 수영복 자태...이러니 안 반해? - MHNsports / MHN스포츠
- '클린스만 잔재 지우기?' 홍명보 감독,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부활...'깜짝 발탁' 여부 관심 -
- 레전드 레이싱모델 신세하, 여전히 압도적 몸매...3색 비키니로 하와이 장악 - MHNsports / MHN스포츠
- '구설 듀오' 전종서X한소희...남다른 친분 자랑[M-scope] - MHNsports / MHN스포츠
- 이게 '국대' 출신 몸매다...신수지, 비키니 S라인으로 베트남 '후끈' - MHNsports / MHN스포츠
- '치명적 실수' 김민재, 개막전서 실점 빌미 제공...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역전승 - MHNsports / MHN스
- '韓-美-日 접수' 세븐틴, '2024년은 세븐틴의 해'... 하반기에도 팬들 만난다 - MHNsports / MHN스포츠
- BTS 슈가, 음주 운전 혐의 인정..."상처와 실망 안겨드려 죄송" - MHNsports / MHN스포츠
- '이 미모 뭐야' 솔로 데뷔, 트와이스 쯔위...'고혹적인 분위기 우아한 카리스마' - MHNsports / MHN스포
- 美 롤라팔루자 오른 아이브, 외신 극찬 이어져..."10개 베스트 무대 중 하나" - MHNsports /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