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팬과 싸운 누녜스・벤탄쿠르, A매치 출전 정지… 우루과이, 월드컵 예선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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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팬과 다툼을 벌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징계에 처해졌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2024 CONMEBOL 미국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콜롬비아 팬들과 다툼을 벌였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승을 챙겨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징계는 9월 2일(한국 시간) 열리는 과테말라와의 친선전부터 적용되는데, 9월 A매치 기간 중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예선전까지 다섯 선수는 출전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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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상대팀 팬과 다툼을 벌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징계에 처해졌다. 다윈 누녜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대표팀의 핵심 자원들이 대거 결장할 전망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2024 CONMEBOL 미국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콜롬비아 팬들과 다툼을 벌였다. 우루과이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뛰어든 이유는 가족들의 안전 때문이었다. 콜롬비아 팬들에 둘러싸인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 팬들과 맞섰지만, 선수들이 몸싸움을 하거나 물건을 투척해 논란을 빚었다.
결과는 벌금 및 징계 처분이었다. 리버풀 공격수로 뛰는 누녜스는 A매치 5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는 모두 3경기에 결장한다.
누녜스는 2만 달러(한화 약 2,672만 원)의 벌금도 내야 한다. 벤탄쿠르는 1만 6,000달러(약 2,137만 원), 나머지 세 선수는 1만 2,000달러(약 1,603만 원)를 벌금으로 지불한다.
당장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러야 하는 우루과이 처지에선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승을 챙겨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1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2 차이로 2위를 달린다. 남미 10개국 중 여섯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기에 아직은 다소 여유가 있다. 하지만 핵심 선수들의 이탈은 전력 약화를 불러올 공산이 크다.
징계는 9월 2일(한국 시간) 열리는 과테말라와의 친선전부터 적용되는데, 9월 A매치 기간 중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예선전까지 다섯 선수는 출전이 불가하다. 이어 10월 펼쳐지는 페루,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까지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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