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은 있다"…대구시향, 브루크너 탄생 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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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그동안 실연으로 듣기 어려웠던 브루크너의 초기 교향곡인 d단조, 일명 브루크너 교향곡 '0번'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교향곡 '0번'은 작곡가 스스로 '단순한 시험 작품일 뿐 아무 가치가 없음'이라고 악보 표지에 써뒀을 정도로 세상에 내놓길 꺼렸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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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그동안 실연으로 듣기 어려웠던 브루크너의 초기 교향곡인 d단조, 일명 브루크너 교향곡 '0번'을 소개한다.
안톤 브루크너는 19세기 후반 말러, 시벨리우스 등과 함께 교향곡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그는 교향곡 '0번'을 포함해 총 11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이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교향곡 '0번'은 작곡가 스스로 '단순한 시험 작품일 뿐 아무 가치가 없음'이라고 악보 표지에 써뒀을 정도로 세상에 내놓길 꺼렸던 작품이다.
대구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갈란타 춤곡',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발레 모음곡 '사랑의 마술사' 등도 들려준다.
대구시향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브루크너 교향곡 0번은 비록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중후기 교향곡보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후의 대작을 예고하는 브루크너의 다양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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