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반도체주 약세로 1달러=144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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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투자심리 악화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37~144.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5엔 저하한 1달러=144.30엔~144.40엔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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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투자심리 악화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37~144.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상승했다.
28일 뉴욕 증시 종료 후 2024년 5~7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미국 엔비디아는 매출액과 주당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상승폭이 종전에 비해 소폭에 머문 게 매도 재료로 작용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일시 8% 정도나 급락했다.
일본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를 부추긴다는 관측으로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는 전일보다 0.01% 오른 3.83%를 기록했다. 그간 하락세가 일단락함에 따라 미일 금리차 축소 전망이 후퇴해 엔 매도, 달러 매수도 나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2분 시점에는 0.15엔, 0.10% 올라간 1달러=144.40~144.4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5엔 저하한 1달러=144.30엔~144.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27일 대비 0.65엔 밀린 1달러=144.55~144.65엔으로 폐장했다.
눈에 띠는 재료가 없는 가운데 주초에 3주일 만에 엔고, 달러 약세를 기록한데 대한 반발로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28일 뉴욕 증시에서는 폐장 후 나오는 엔비디아의 분기 결산 내용을 확인하려는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60.77~160.79엔으로 전일보다 0.51엔, 0.31% 뛰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1131~1.11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0.22% 떨어졌다.
전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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