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반도체주 약세로 1달러=144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4. 8. 29.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투자심리 악화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37~144.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5엔 저하한 1달러=144.30엔~144.40엔으로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투자심리 악화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37~144.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상승했다.

28일 뉴욕 증시 종료 후 2024년 5~7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미국 엔비디아는 매출액과 주당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상승폭이 종전에 비해 소폭에 머문 게 매도 재료로 작용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일시 8% 정도나 급락했다.

일본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를 부추긴다는 관측으로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는 전일보다 0.01% 오른 3.83%를 기록했다. 그간 하락세가 일단락함에 따라 미일 금리차 축소 전망이 후퇴해 엔 매도, 달러 매수도 나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2분 시점에는 0.15엔, 0.10% 올라간 1달러=144.40~144.4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5엔 저하한 1달러=144.30엔~144.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27일 대비 0.65엔 밀린 1달러=144.55~144.65엔으로 폐장했다.

눈에 띠는 재료가 없는 가운데 주초에 3주일 만에 엔고, 달러 약세를 기록한데 대한 반발로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28일 뉴욕 증시에서는 폐장 후 나오는 엔비디아의 분기 결산 내용을 확인하려는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60.77~160.79엔으로 전일보다 0.51엔, 0.31% 뛰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1131~1.11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0.22% 떨어졌다.

전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