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직원 앞에 선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주 7일 배송 반드시 성공"

장도민 기자 2024. 8.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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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4000여명의 임직원 앞에서 주 7일 배송 서비스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이달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주 7일 배송과 주 5일 근무를 골간으로 한 '매일 오네'(가칭) 서비스는 소비자는 물론 이커머스 셀러들과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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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400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한 타운홀 미팅서 성공 의지 재차 피력
"주 7일 배송, 소비자·셀러·종사자에게 기회…글로벌 탑10 진입 목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대한통운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4000여명의 임직원 앞에서 주 7일 배송 서비스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이달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주 7일 배송과 주 5일 근무를 골간으로 한 '매일 오네'(가칭) 서비스는 소비자는 물론 이커머스 셀러들과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오네 서비스에 대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석자 등 온·오프라인으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시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전망, CJ대한통운의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배송할 수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30년에는 글로벌 탑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신 대표는 특히 최근 발표한 매일 오네 서비스에 대해 "택배 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회사는 물론 대리점과 택배기사들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주 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은 우리 모두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신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술을 기반으로 크기와 중량, 종류와 관계없이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구축해 최고의 공급망 사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2030년 창립100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선배'라는 후배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CJ대한통운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매일 오네 서비스 이외에도 사업별 미래성장 전략과 기업 이미지 제고, TES기술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여러 제안과 개선과제를 모아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소비자에게는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기사는 소득 감소 없이 주 5일을 근무하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 배송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편익 증진, 고객사 경쟁력 강화, 택배기사 근무여건 향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배송 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10월 중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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