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 위에 한 자씩 새겨 넣은 예술혼…'각자장' 사제동행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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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겨 넣으며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온 다양한 각자(刻字)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3∼9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14번째 전시다.
김 보유자가 지도하는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 각자 연구반 수강생, 전문반 수료생, 각자장 이수자 등이 만든 작품 등 70여 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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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겨 넣으며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온 다양한 각자(刻字)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3∼9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14번째 전시다.
김 보유자가 지도하는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 각자 연구반 수강생, 전문반 수료생, 각자장 이수자 등이 만든 작품 등 70여 점을 소개한다.
김각한 보유자가 각자한 '동중정망리한'·'서호만추'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칼끝으로 목판에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새겨 넣은 현판, 목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각자장의 예술혼과 전통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유산 기·예능 보유자 및 보유단체가 입주해 전승 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현재 기능 12개 공방과 예능 8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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