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아들' 브로니 코트 위 호칭 문제 언급…"아빠라고 할 순 없다"

강태구 기자 2024. 8. 29.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ㄹ브론은 코트 안에서 브로니가 자신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브로니는 팀 동료 르브론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브로니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ㄹ브론은 코트 안에서 브로니가 자신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브로니는 팀 동료 르브론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브론은 최근 팟 캐스트 'The Shop'에 출연해 아들인 브로니와 함께할 때 가장기대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를 언급했다. 이때 나온 사례 중 하나가 바로 호칭이었다. 르브론은 "라커룸, 훈련, 경기에서 나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설을 벗어나고 문이 닫히면 다시 아빠가 될 수 있다. 함께 차를 타면 집에서 도 아빠가 될 순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르브론은 "아들이 나를 '브론', 'GOAT' 등의 표현으로 불러도 된다. 코트를 뛰어가며 '아빠 공 좀 주세요', '아빠, 나 오픈이에요'라고 말할 순 없다"고 확실히 했다.

르브론은 2025-26시즌까지 옵션 포함 2년 1억 4400만 달러(약 1926억 원)에 계약을 하면서 레이커스에 잔류했다.

동시에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는 2024 NBA 전체 신인드래프트에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브로니에게 팀 옵션이 포함된 4년 790만 달러(약 105억 원) 계약을 따냈다.

지금까지 NBA 코트를 함께 누빈 부자 출신 선수는 여럿 있었으나, 한코트에서 동시에 뛴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