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상승세에 트럼프미디어 주가 처음으로 20달러 밑돌아

권성근 기자 2024. 8.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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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거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달러를 밑돌았다고 28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4% 하락한 주당 2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우회상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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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트럼프 지분 매각 가능성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거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달러를 밑돌았다고 28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2024.08.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거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달러를 밑돌았다고 28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4% 하락한 주당 2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정오께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지난 3월26일 장중 최고가 대비 75% 이상 하락한 주당 19.38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우회상장 됐다. 그는 DJT 주식의 약 59%를 보유하고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DJT 주식 가치는 상당 부분 하락했지만, 이날 기준 여전히 22억 달러에 달한다.

CNBC는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부 기준 순자산의 절반 이상"이라며 "다만 내달 20일 락업(보호예수) 기간 해제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행보와 당선 가능성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 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사퇴하고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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