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직지문화축제, 내달 4~8일 직지문화특구서 개최

임선우 기자 2024. 8. 29.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직지문화축제'가 9월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기존의 '직지문화제'가 '축제' 형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지문화축제는 '직지의 날(9월4일)'을 기념해 2003년부터 청주시가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문화제에서 축제 형식으로 업그레이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024 직지문화축제'가 9월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먹거리를 선사한다. 기존의 '직지문화제'가 '축제' 형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축제는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 등 4개 공간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국제기록유산센터,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에 마련된 '플레이파크'에서는 직지 복본 및 디지털 북 직지 전시, 제정 20주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금속활자장 주조 시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체험, 직지 키링 만들기, 청주국가유산 모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고려시대 차(茶) 의식 담당 관청인 '다방'을 모티브로 한 '흥덕사 다방'에서는 고려시대 차 문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쌍화차를 만드는 기회가 제공된다.

'뮤지엄파크'는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 꾸려진다.

[서울=뉴시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直指)' 공개 특별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IMPRIMER! L’EUROPE DE GUTENBERG)' 사전공개회에서 직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텐베르크 인쇄체험전과 야경 전시, 어린이 체험전, 인쇄 상시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콘서트파크로 조성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00석 규모의 무대에 박서진, 영기, 안성훈, 육중완밴드, 박현빈, 강화정, 정동하, KCM, 뉴진스님(윤성호) 등이 오른다.

고인쇄박물관 광장과 차없는 거리의 '피크닉파크'에서는 시민콘텐츠 공연, 버스킹, 랜덤플레이댄스, 직지큐브대회, 직지골든벨 등을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지문화축제는 '직지의 날(9월4일)'을 기념해 2003년부터 청주시가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2016년 직지코리아,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올해 직지문화축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청주 흥덕사(소실)에서는 고려 우왕 3년 때인 1377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이 금속활자로 간행됐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 중국의 '춘추번로'보다 145년 빠른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상권은 전해지지 않으며, 하권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