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尹-韓 만찬 연기에 "용산, 추석에 챙길 거 많은 거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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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예정돼 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 것에 대해 "추석에 챙길 게 많은 걸 몰랐나"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은 새로운 지도부 생겼으니까 대통령이 지도부를 초청해서 대통령실에서 저녁 하면서 당 잘 이끌어 달라라는 격려의 말씀도 하고. 의기투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갑자기 좀 취소가 돼서 아쉽고 그런 자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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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예정돼 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 것에 대해 "추석에 챙길 게 많은 걸 몰랐나"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정 대변인은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의기투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갑자기 좀 취소가 돼서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연찬회 이후 곧바로 만찬을 갖는 것보다는 당정이 추석 민생대책부터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대변인은 "추석에 챙길 게 많은 건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추석에 민생 챙길 게 많다. 그래도 만찬을 하기로 예정이 돼 있었던 것을 정치 고관여자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은 새로운 지도부 생겼으니까 대통령이 지도부를 초청해서 대통령실에서 저녁 하면서 당 잘 이끌어 달라라는 격려의 말씀도 하고. 의기투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갑자기 좀 취소가 돼서 아쉽고 그런 자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어? 이게 왜 갑자기 취소됐지? 취소된 데는 그런 이유가 있을 건데?'라며 취소된 이유에 대해서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다른 이유를 찾으실 것"이라며 "그렇게 보여지는 게 과연 대통령실이나 우리 국민의힘이나 도움이 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좀 회의적이기 때문에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표가 낸 '2026년 의대증원 유예'에 대해서는 "내부 총질이라는 워딩까지 대통령실에서 사용할 정도로 이게 그렇게 불쾌한 문제였나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했던 약속했던 말 중의 하나가 '민심을 정확히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실이 의료 공백 상태와 의료 대란 어쩌면 이게 더 큰 문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가"라며 "우리 당은 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그 심각성을 환기시켜줄 수 있는 내용의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누구 잘되라고 한 건가? 대통령실 잘되고 우리 정당 잘되고 우리나라 잘되라고 하는 얘기"라며 "그런데 그것을 '대통령과 차별화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이렇게 색깔을 씌워서 보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좀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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