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자값 내린다”…해태제과, 비스킷 3종 가격 6.7% 인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8.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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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다음 달 9일부터 밀가루 비중이 높은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계란과자(45g) 소비자 가격은 1200원에서 1100원으로 8.3% 인하되고, 사루비아 통참깨(60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값을 낮춘다.

작년에는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에 따라 해태제과, 롯데웰푸드 등 제과업체가 가격을 내렸고 SPC와 뚜레쥬르도 빵값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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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사옥. [사진 =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다음 달 9일부터 밀가루 비중이 높은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계란과자(45g) 소비자 가격은 1200원에서 1100원으로 8.3% 인하되고, 사루비아 통참깨(60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값을 낮춘다. 칼로리바란스 치즈(76g)는 기존 2000원에서 1900원으로 값이 5% 낮아진다.

인하한 가격은 유통채널별 재고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원가 부담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해태제과는 작년 7월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내린 바 있다.

해태제과의 가격 인하에 따라 다른 제과·제빵업체도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제품 가격을 내릴지 주목된다.

작년에는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에 따라 해태제과, 롯데웰푸드 등 제과업체가 가격을 내렸고 SPC와 뚜레쥬르도 빵값을 인하했다. 또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 4개 업체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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