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듯 제어하는 스마트홈…'생성형 AI' 넣은 LG전자 '씽큐 온' 공개

한재준 기자 2024. 8.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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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감지능 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AI홈 허브인 씽큐 온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로,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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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서 선보여…일상 언어로 대화하고 가전 제어
폭넓은 연결성으로 5만여종 가전 연결…자체 AI칩, 보안 시스템 적용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공감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 LG AI홈의 허브인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LG전자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감지능 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AI홈 허브인 씽큐 온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로,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생성형 AI가 탑재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음성인식 스피커와 달리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씽큐 온은 집 안 환경과 가전 기기를 상시 관리하다가 고객과의 대화 과정에서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게 된다. 고객의 일상을 관리하는 비서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LG, 오늘 일정이 어떻게 돼'라고 물을 경우 씽큐 온이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돼 있다'고 알려준다.

강습 장소까지 이동 시간을 물으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이 촉박할 경우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택시 호출도 가능하다.

고객이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기능성 의료' 코스로 설정해 놓기도 한다.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 인증을 받아 폭넓은 연결성도 자랑한다. 와이파이, 스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매터 표준을 통해 손쉽게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인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도 씽큐 온에 이식해 5만 여 종의 가전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칩 'DQ-X'가 탑재돼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한다.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도 적용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이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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