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서 ‘드래곤보트대회’ 30일 개막…북소리 맞춰 수면 질주
권기정 기자 2024. 8. 29. 10:01
9개국 11개 팀 350여 명 참가
제1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제15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가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수영강 APEC 나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수면을 질주하는 수상레저 스포츠다. 뱃머리와 꼬리 부분에 용의 모형을 장식한 드래곤보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는 캐나다, 싱가포르, 카타르 등 9개국 11개 팀 35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는 12인승 200m와 300m, 22인승 200m와 300m를 오픈, 여성,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는 12인승 300m를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이자 국제적 해양레저관광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고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