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인가 이마트인가… 죽전점, 싹 바뀌었네

이상현 2024. 8.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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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죽전점이 '스타필드 감성'을 더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장보기에 특화되어 있던 대형마트가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을 지역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9일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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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점 약 5개월 거쳐 리뉴얼…임대매장 70% 확장
54개 유명 브랜드 매장 신규 오픈…15곳은 첫 선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이마트 제공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내부. 이상현 기자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내부. 이상현 기자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는 모습. 이상현 기자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이마트 제공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 죽전점이 '스타필드 감성'을 더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장보기에 특화되어 있던 대형마트가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을 지역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9일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약 5개월의 시간을 거쳐 이뤄졌다.

이마트 측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고객들에게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장 면적 6000평(1만9800㎡) 안팎의 규모로 주변 5㎞ 내외 동네 상권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기존 직영 매장 3800평(1만2540㎡)·임대매장 2200평(7260㎡)에서 직영매장을 2300평(7590㎡)으로 40% 가까이 줄인 반면 임대매장을 3700평(1만2210㎡)로 70% 가까이 확장했다.

대신 남는 공간은 커뮤니티 라운지 등 특화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게획이다.

1층 특화공간은 150평(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하게 머무르며 쉴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조성됐는데, 세부적으로는 열린공간, 문화공연공간, 팝업존 등으로 구성된다.

열린 공간의 경우 700평 규모로 북그라운드를 비롯해 스타벅스, 영풍문고, 팝업존 등으로 꾸며졌다. 북그라운드의 경우 최근 수원 스타필드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이마트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도서들로 채워졌다. 또 스타벅스의 경우 기존 30평 규모에서 130평 규모로 4배 이상 공간이 확대됐다.

문화공연 공간은 키즈 공연을 비롯해 컬쳐 클래스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취미나 육아 콘텐츠 클래스도 주 1회 진행된다.

기존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3800(1만2540㎡) 규모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 2300평(7590㎡) 규모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회사측은 신선식품과 델리 구색을 140여종 추가하고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일상 장보기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신선 매장 가운데는 '홀세일존'을 만들고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각 분야 인기 상품들로 구성된 '슈퍼 프라이스존'을 마련하고 상시 저가 쇼핑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된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는 54개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새롭게 입점했으며 이 중 15개는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점포들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F&B 매장으로는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를 비롯해 성수동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회전스시 전문점 '갓덴스시' 등이 입점한다.함께 들어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은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소상공인 상생 차원에서 화훼농가 연계 생화 판매와 커피 리브레 원두를 사양한 드립커피 자판기도 운영한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혁진 점장은 "장보기를 휴식으로 만드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했다"라며 "고객들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 친구, 혹은 혼자서라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소개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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