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튜브 밀어준 뒤…20대 파도에 휩쓸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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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29일 속초해경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분경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튜브를 착용하지 않았던 A 씨는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 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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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속초해경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분경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A 씨(24)는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여자 친구가 바다 쪽으로 나가자 근처로 이동해 튜브를 밀어줬다. 이후 튜브를 착용하지 않았던 A 씨는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 씨를 구조했다. 구급대원은 응급처치를 하며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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