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올해 '대한민국명장'에 정보처리전문가 등 13명 선정

고홍주 기자 2024. 8.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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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명장에 정보처리 전문가와 기계 절삭가공 전문가 등 13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2024년도 대한민국명장 13명과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5개사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밖에도 숙련기술전수자에는 구문서(68) 동서열처리 회장이,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는 제일일렉트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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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정보시스템 이사 등 명장·기술자 76명 선정발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올해 대한민국명장에 정보처리 전문가와 기계 절삭가공 전문가 등 13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2024년도 대한민국명장 13명과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5개사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명장은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이다. 1986년부터 매해 선정해 현재까지 708명이 명장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명장으로 뽑힌 정한채(63) 동양정보시스템 이사는 정보처리 분야 전문가다. 국내 최초로 한국 실정에 맞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분야에 종사하면서 농업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이사는 "그동안 숙련기술인으로서 38년의 삶은 늘 배우고, 연구하고 전수하는 것이었다"며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나의 능력을 높이고 중소기업 등 산업현장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 숙련기술자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정수일(57) 선임기술감독이 선정됐다. 정 감독은 항공기 정비 및 제작 분야 전문가로, 항공기 제작과 수리에 사용하는 파스너(고정용 철물) 측정 게이지용 자를 개발해 특허를 받고 전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하는 다양한 파스너를 국제표준에 맞춰 쉽게 구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숙련기술전수자에는 구문서(68) 동서열처리 회장이,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는 제일일렉트릭이 선정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술 강국 대한민국은 이번에 선정된 명장 등 숙련기술인들이 있어 가능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숙련기술 향상과 전수에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향상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숙련기술 장려 정책을 짜임새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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