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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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오전 서울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가 미래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핵심인력인 의사과학자로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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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오전 서울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가 미래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핵심인력인 의사과학자로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9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했으며 86명은 학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의대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는 1.6%로 연평균 47명이 배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대 졸업생 2만920명 중 의사과학자가 한 해 628명이 배출됐다.
정부는 지난해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을 통해 의사과학자 배출 수준을 연간 의대 졸업생의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3%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을 통해 기초의학, 공학 등을 배우며 주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한 의사과학자 16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8명의 수료생이 학위과정 참여 소감 및 연구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래의 의사과학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선배 의사과학자와 교류 및 소통했으며,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을 지속·발전시키기 위한 소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의 수요를 기술 개발로 연결시킬 수 있는 핵심 인력"이라며 "정부는 의사과학자가 진로에 진입할 때부터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할 때까지 공백 없는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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