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후암3·중화6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일대와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암동 264-11 일대(동후암3구역)와 중화동 309-39 일대(중화6구역)를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2곳이 추가되면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67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반영해 선정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특히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서울시의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랑구 중화동 일대는 반지하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으로, 재개발을 통한 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2개 후보지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해당 지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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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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