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듬뿍"… 세븐일레븐 '앙리마티스 트리벤토 재즈' 출시

아르헨티나 3가지 바람이 빚은 말베크 100% 와인
하정우 와인 '콜 미 레이터' 오픈런 현상… 30분 내 완판

세븐일레븐이 프랑스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화 'JAZZ'를 아르헨티나의 인기 와인 '트리벤토'에 입힌 스페셜 와인 '앙리마티스 트리벤토 재즈'를 선보힌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데일리 와인 명소로 입소문을 타는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는 신규 와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프랑스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화 'JAZZ'를 아르헨티나의 인기 와인 '트리벤토'에 입힌 스페셜 와인 '앙리마티스 트리벤토 재즈'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하고 세븐일레븐이 단독 판매하는 와인이다.

'앙리마티스 트리벤토 재즈'는 재즈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매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앙리마티스 작품을 콜라보한 것이다.

와인 생산량 세계 5위 아르헨티나의 트리벤토는 '3가지 바람'이라는 뜻이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며 남쪽에서 불어오는 차고 건조한 바람 '폴라', 봄에 안데스산맥으로부터 내려오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 '존다', 무더운 여름 동쪽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산들바람 '서데스타다'가 모이는 멘도사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다.

말베크 100%의 레드 와인으로 잘 익은 자두와 라즈베리의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으며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풍미가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여기에 젊은 감성으로 2030세대 인지도가 높은 앙리마티스의 아트 작품 'JAZZ'를 패키지에 담았다.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앙리마티스 아트 와인 시리즈는 이번 트리벤토 재즈를 포함해 총 5종이며 누적 판매량은 60만병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아트 협업 ▲글로벌 희귀템 소싱 ▲카테고리 밸런스(레드 외 경쟁력 강화) 3가지 핵심 전략을 앞세워 와인 트렌드 리더 명성을 굳히고 편의점 와인 시장의 성장을 지속해서 이끌 계획이다.

와인 매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지난해 50% 상승에 이어 올해도 40%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한정판매를 시작한 하정우 아트 와인 '콜 미 레이터'는 오픈런 현상이 일며 매장별로 30분도 채 되지 않아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9월 2주차부터 2차 물량과 함께 지속해서 콜 미 레이터를 전국 점포에 공급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