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2024년도 정부예산안 4조4494억원 반영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8. 29. 09: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 ‘2024 대전 사운드 워킹 힐링하개’ 운영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토론회 개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28일 유득원 행정부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4494억원을 반영하고 전액 확보에 총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국비는 국고보조금 2조4501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 올해 예산보다 4.1%(1754억 원) 증액된 규모다.

시는 정부 예산안 반영 중 최대 성과로 산업·R&D 분야를 들었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한 다수 사업이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9월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내년도 시설비 600억원까지 반영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분야별 정부예산안을 살펴보면 SOC사업 분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시설비 600억원, 총사업비 1조4782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공사비 384억원, 총사업비 2598억원),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공사비 80억원, 총사업비 1044억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공사비 90억원, 총사업비 1017억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공사비 50억원, 총사업비 1224억원) 등이다.

연구개발(R&D)․경제 분야에는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비 50억원, 총사업비 451억원),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비 48억원, 총사업비 96억원),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구축사업(사업비 30억, 총사업비 140.5억원),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사업비 21억원, 총사업비 143억원), 스마트물류 기술실증화(사업비 87억원, 총사업비 217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비 36억원, 총사업비 840억원),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 개최(행사비 5억원, 총사업비 59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공사비 129억원, 총사업비 1476억원), 온천문화공원 조성(사업비 10억원, 총사업비 15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설계비 5억원, 총사업비 453억원) 등이다.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공사비 145억원, 총사업비 3922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비 57억원, 총사업비 172억원), 대전·대덕·대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공사비 129억원, 총사업비 831억원), 정원도시 조성 사업(사업비 20억원, 총사업비 34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4982억원, 생계급여 3285억 원, 의료급여 3398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922억원 등이 포함됐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로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 '2024 대전 사운드 워킹 힐링하개' 운영

대전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4 대전 사운드 워킹 힐링하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28일을 시작으로 10월2일부터 10월5일까지 회차별 10명 총 5회개최한다. 10월5일은 대형견만 참여하게 되며 대전 계족산 일대와 대전 Pet-Friendly 인증 업체인 비래키키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운드 워킹'은 엄선된 소리 풍경지에서 지향성 마이크와 헤드셋을 사용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숲의 소리와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와 반려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일상 속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9월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참가 신청 및 입금까지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확정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조성하겠다"며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토론회 개최

대전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은 28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서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자와 자원봉사자, 조규식 의장,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희 서구 자원봉사센터장의 주제발표와 이원필 서구 복지만두레 회장과 이태국 서구 지역자율방재단장, 안치용 서구 자원봉사협의회장, 정명숙 서구 적십자봉사회장이 토론자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영희 센터장은 '대전시 자원봉사 현황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참여문화 확산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이 제도적 경직성과 단체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적 자율성과 공공성을 촉진하고 일상속에서 활동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주도의 자원봉사 공동체 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정착,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지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강화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 확대를 통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 젊은 자원봉사자 양성,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확대, 효과적인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 등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정인화 의원은 "자원봉사활동은 소수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모두가 함께한다는 공동체의식을 가질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구의 자원봉사 참여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