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TL' 필두로 신작 러시…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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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출시를 본격화하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출시한 신작 '호연'이 현지 오픈마켓 인기 1위를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TL은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이후 성과는 부진했으나 접수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가다듬으며 글로벌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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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출시를 본격화하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까지 '투 트랙'으로 공략하며 성과를 노리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출시한 신작 '호연'이 현지 오픈마켓 인기 1위를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호연은 출시 직후 한국·대만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7일 사전 다운로드 단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향후 매출 순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주인공 '유설'이 가문 재건을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수집형 MMORPG다. 실시간 전투와 전략성이 강화된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하며 두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스위칭 기능도 제공한다. 그간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리니지 라이크'들과는 차별화된 시도와 재미를 추구한 셈이다.
호연에 이어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도 오는 10월 1일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얼리 액세스 서버는 내달 26일 오픈한다. 아마존게임즈는 최근 폐막한 2024 게임스컴에 TL을 출품하기도 했다.
TL은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이후 성과는 부진했으나 접수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가다듬으며 글로벌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TL 공개테스트(OBT)에는 테스트 첫날 6만명 이상 최고동시접속자를 기록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게임 내 길드에 참여한 이용자는 8만명이 넘었으며 협력 던전을 완료한 숫자도 2만4000회를 넘어섰다.
이후 라인업도 탄탄하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의 동남아 진출을 예고했으며 2025년에는 '택탄', '아이온2', 'LLL' 등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안정적인 출시 라인업을 갖춘 것이다. 특히 리니지 라이크에만 올인하던 예년과 달리 슈팅, 전략, 수집형 RPG 등 장르를 다각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엔씨소프트 주가의 현재 저평가 상황은 신작에 대한 낮은 기대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라며 "그러나 과거대비 증가된 신작 출시의 속도 및 양과 다양한 IP, 다양한 장르, 다양한 플랫폼 게임 출시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라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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