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밸류업 참가 소식에 강세… 우선주 6%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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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우선주까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현대차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6.24%)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전 거래일 대비 0.39% 올랐다.
전날 발표 이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65% 급등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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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우선주까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현대차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6.24%)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3우B(4.54%)와 현대차우(4.20%)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도 전 거래일 대비 0.39% 올랐다.
현대차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내놓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증권가 호평이 이어지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차는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당 최소배당금 1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또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합해 TSR 35%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대비 최소 10%포인트 확대한 수준이다. 현행 분기 배당액은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 웨이는 현대차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투자액인 109조4000억원 대비 10.1% 늘어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10년간 ▲R&D 투자 54조5000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을 단행한다. 전날 발표 이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65% 급등해 마감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도요타와 혼다의 주주환원정책과 비교해서도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정책을 발표한 만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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