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전문가에서 대통령까지…'길위에 김대중' 후속 '대통령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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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 개봉한 '길위에 김대중'의 후속작이 나온다.
제작사와 '김대중 대통령 영화 제작 위원회'는 제작에 박차를 가해 후속작의 연내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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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 개봉한 '길위에 김대중'의 후속작이 나온다.
명필름은 29일 '대통령 김대중'으로 제목을 확정하고 제작 본격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김대중'은 '화해, 협력, 변화,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통합의 정치를 위해 평생을 살았던 사람이자, 다섯 번 죽을 고비, 네 번 국회의원, 세 번 대선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의 마지막 도전과 대한민국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그린다.
전작 '길위에 김대중'은 정치인 김대중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기록해 적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정치인 다큐멘터리 중 단연 압도적인 서사와 가치를 인정 받았고, 관객들은 후속작 제작을 적극 요청했다.
제작사와 ‘김대중 대통령 영화 제작 위원회’는 제작에 박차를 가해 후속작의 연내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의 연출은 KBS 광복 50주년 다큐멘터리 ‘길’, MBC 특별기획 ‘평양으로 간 의사들’ 등 한반도 평화 이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정성훈 감독이 맡았다.
이날 공개된 '대통령 김대중'의 첫 포스터는 97년 미국 방문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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