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범죄 우려 확산…신시웨이·파수·이니텍 등 보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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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특정인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음란물 제작·유포 범죄 우려가 확산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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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딥페이크(특정인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음란물 제작·유포 범죄 우려가 확산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업 신시웨이는 전일 대비 1260원(14.67%) 오른 98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파수(11.81%), 핀텔(7.87%), 한빛소프트(4.65%), 시큐센(2.94%), 씨유박스(2.83%), 라닉스(2.43%), 모니터랩(2.23%), 디지캡(1.51%), 이니텍(1.21%) 등 대부분의 정보보안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텔레그램에는 초·중·고·대학이나 '지능방'(지인능욕방)', '겹지인방' 등의 이름을 단 딥페이크 합성 채널이 우후죽순 생겼다. 경찰은 22만여 명이 참여하는 불법합성물 제작 텔레그램 채널을 내사 중이며, 40만명 참여 유사 텔레그램 채널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딥페이크는 명백한 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경찰은 내년 3월 말까지 대대적 특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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