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왜?' 튀르키예→독일로 틀었나, 이재성과 한솥밥... 90억에 마인츠 이적

이원희 기자 2024. 8.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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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드필더 홍현석(25·KAA헨트)의 행선지가 바뀌었다.

앞서 튀르키예 매체 밀리예트는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임박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KAA헨트는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홍현석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도 "마인츠가 곧 영입을 추가할 것"이라며 "홍현석은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이미 독일에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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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홍현석(왼쪽).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미드필더 홍현석(25·KAA헨트)의 행선지가 바뀌었다. 튀르키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9일(한국시간) "마인츠가 한국 선수 홍현석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헨트에서의 홍현석의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였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홍현석은 튀르키예로 가는 분위기였다. 앞서 튀르키예 매체 밀리예트는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임박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KAA헨트는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홍현석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이적에 대해 여러 억측이 돌자 홍현석 본인은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사람"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향을 틀어 홍현석은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하게 됐다. 마인츠가 트라브존스포르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이유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도 "마인츠가 곧 영입을 추가할 것"이라며 "홍현석은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이미 독일에 왔다"고 전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홍현석(오른쪽). /AFPBBNews=뉴스1
지난 2022년 벨기에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은 2022~2023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 A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6일에 열린 실케보르전을 끝으로 소속팀 헨트 경기에 뛰지 않으며 이적을 준비했다.

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미드필더 이재성과 함께 뛴다. 이재성은 지난 2021년부터 마인츠의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재성처럼 홍현석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훨씬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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