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아닌 독일행' 홍현석, 이재성과 한솥밥 먹기 일보 직전

김경현 기자 2024. 8.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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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한다.

앞서 타볼리에리는 홍현석이 튀르키예 리그로 향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 역시 일제히 홍현석의 이적 임박 소식을 알렸다.

팬들은 홍현석이 유럽 빅리그로 가기를 바랐지만, 튀르키예행이 점쳐지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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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현석이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한다. 이재성과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벨기에 축구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8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홍현석이 독일 이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미 이적 마무리를 위해 마인츠로 향했다"고 전했다.

앞서 타볼리에리는 홍현석이 튀르키예 리그로 향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타볼리에리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합의에도 불과하고 홍현석은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아직 합의해야 할 세부 상황이 남아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곧 상황이 해결될 것이다. 홍현석은 4년 계약으로 트라브존스포르에 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 역시 일제히 홍현석의 이적 임박 소식을 알렸다. 이적료는 430만 유로(약 64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에 앞서 홍현석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홍현석과 헨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벨기에 리그 개막을 앞두고 홍현석은 분데스리가를 비롯한 유수의 해외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팬들은 홍현석이 유럽 빅리그로 가기를 바랐지만, 튀르키예행이 점쳐지며 아쉬움을 표했다. 홍현석은 지난 17일 SNS에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짧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튀르키예행이 기정사실화 된 줄 알았지만 상황이 반전됐다.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계약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방출 조항 금액과 세금이 걸림돌이 됐다고 한다.
이제 홍현석은 더욱 큰 무대로 향한다. 분데스리가는 명실상부 유럽 5대 리그다. 거기에 마인츠에는 이재성이 뛰고 있어 적응에도 훨씬 유리하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현석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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