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간外 급락에 코스피 약세…SK하이닉스 6%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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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5~7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이전보다 상회폭이 줄어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장외 거래에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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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26포인트(1.31%) 상승한 2654.57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각각 61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1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3.14% 내린 7만4000원에, SK하이닉스는 5.85% 급락한 16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6.51% 내린 11만48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4%) 내린 748.3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5~7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이전보다 상회폭이 줄어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장외 거래에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에 300억4000만 달러(40조1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보다는 매출이 122% 급증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10%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하락 중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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