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제주방류 바다거북 9마리 이동경로 GPS 관찰

박성환 기자 2024. 8.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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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9마리에 대해 인공위성추적(GPS)을 통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 방류된 바다거북 중 3종 36개체를 대상으로 인공위성추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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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개체 대상 인공위성 추적연구
[서울=뉴시스] 바다거북 인식표와 인공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모습. (사진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9마리에 대해 인공위성추적(GPS)을 통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되고 있다. 7종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목록(Redlist)에 등재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서식이 확인된 다섯 종(붉은바다거북·푸른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장수거북·올리브바다거북)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위험에 처한 개체에 대한 구조·치료, 인공증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 방류된 바다거북 중 3종 36개체를 대상으로 인공위성추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 또한 서식지 적응 및 복원사업 성과 확인을 위해 전체 개체를 대상으로 인공위성 추적연구를 통해 사후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방류 후 추적된 바다거북의 이동경로를 'MBRIS 해양생물 공간정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은 "바다거북은 국제적 보호종일뿐만 아니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꾸준한 보전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바다거북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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