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직격 "뉴라이트 인사 주요 직위에 올린자가 `밀정 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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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뉴라이트'라고 지칭하며 "그런 자들을 주요 직위에 올린 자가 '밀정 왕초'"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 정부를 위해 몰래 복무한 한국인을 '밀정'이라고 했다"며 "지금 뉴라이트들은 밀정이 아니라 대놓고 일본을 위해 복무한다. 이들은 '보수'도 '우파'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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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뉴라이트'라고 지칭하며 "그런 자들을 주요 직위에 올린 자가 '밀정 왕초'"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 정부를 위해 몰래 복무한 한국인을 '밀정'이라고 했다"며 "지금 뉴라이트들은 밀정이 아니라 대놓고 일본을 위해 복무한다. 이들은 '보수'도 '우파'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월 29일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 날"이며 "우리는 경술국적을 기억해야 한다. 후손이 이들 매국노를 잊으면 이들은 언제든 다시 모습을 바꾸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광복 79주년인 지금도 일본은 한반도 지배를 '합법'이라고 주장한다"며 "한국은 1965년 6월 22일 체결된 '한일기본조약'을근거로 1910년 합병 조약이 무효고 일제의 한국 지배를 불법으로 보지만, 일본은 1910년 국권피탈이 양국 합법적인 합의에 따른 것이며 무효 시점을 1965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한하게도 한국인 중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는 자들이 등장했다"며 김문수 후보자와 김형석 관장 등을 뉴라이트로 지칭하고 "일제가 한반도를 수탈한 게 아니라 근대화의 길로 이끌었다고 한다"고 그들의 주장을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한다"며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도, 홍범도도, 김원봉도, 김좌진도, 안중근도 일본인이 돼버렸다"고 했다.
조 대표는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 탄신일이기도 하다"며 '백범일지'에서의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라는 문구를 인용하고 "아직도 완전한 자주 독립이 오지 않은 것 같아 백범의 간절한 소원이 더 사무친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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