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교수協 "의대증원 유예해야…대통령실, 꽉 막힌 태도 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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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앞두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대통령실이 어떤 의제라도 의논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면 의대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의대생 모두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실에서 2000명 증원숫자는 대화 테이블에 절대 올릴 수 없다는 꽉 막힌 태도를 버리고 어떤 의제라도 의논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면 의대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의대생 모두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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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교육이야 말로 부실 의사 배출…공공복리에 해악"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앞두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대통령실이 어떤 의제라도 의논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면 의대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의대생 모두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이날 최근 한동훈·이재명 여야 당·대표의 의대증원 1년 유예안 언급 등에 대해 "의료대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여당과 야당 당대표의 적극적인 행보 및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구체적인 해결책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전의교협은 "어제(28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브리핑 내용 중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교육의 질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와 2026학년도 증원 규모는 의사인력추계 기구에서 논의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의교협은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유예하고, 2026학년도 의대정원에 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추계와 전문가 단체의 현장에서의 의견 청취를 권고한다"며 "부실교육이야말로 부실 의사를 배출하게 돼 공공복리에 심대한 해악을 초래할 게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실에서 2000명 증원숫자는 대화 테이블에 절대 올릴 수 없다는 꽉 막힌 태도를 버리고 어떤 의제라도 의논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면 의대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의대생 모두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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