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상반기 161만대 판매…향후 수출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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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생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차량 판매량이 161만 3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72만 6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3% 늘어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88만 1천대로 39.5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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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매량 20.3만대…"향후 해외시장 매출 절반 달성"
전기차 가격 할인경쟁에도 높은 매출·이익증가율 기록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생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차량 판매량이 161만 3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펑파이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28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사업실적을 공개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72만 6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3% 늘어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88만 1천대로 39.54% 급증했다.
비야디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화석연료만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20만 3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커 비야디 부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 비야디의 해외 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로 비야디가 해외에 건설중인 현지 공장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비야디의 우즈베키스탄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으며, 태국.브라질.헝가리 공장이 건설 중이다.
비야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11억 2700만 위안(약 56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6% 증가했다. 순이익은 136억 3100만 위안(약 2조 5575억 원)으로 24.44% 늘었다.
이는 중국내에서 전기차 가격 할인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비야디는 여전히 높은 매출.이익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은 비야디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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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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