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 스텔란티스 대표 “어벤저, 지프 고향 美보다 韓 먼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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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어벤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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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 발달· 트렌드 민감”
사전계약 목표 충족…수요 증가 기대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어벤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후 10만건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고, 다음 달부터 선착순 100대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방 대표는 “어벤저는 유럽, 중동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아직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지프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판매 전”이라며 “한국이 가장 먼저 차를 받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아무래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데다 새로운 트렌드에도 가장 민감한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물론 일본 자동차 산업도 앞서 있지만, 트렌드 측면에서는 한국 소비자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안정성 이슈로 인한 판매 부진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방 대표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전계약 대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당초 회사가 목표로 한 수치는 충족했고, 쇼룸 전시가 본격화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벤저는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중국 CATL의 54㎾h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292㎞(도심 313㎞)다. 트림별 가격은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으로, 서울시 기준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원 후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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