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 스텔란티스 대표 “어벤저, 지프 고향 美보다 韓 먼저 출시”

권유정 기자 2024. 8.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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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어벤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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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공개
“국내 자동차 산업 발달· 트렌드 민감”
사전계약 목표 충족…수요 증가 기대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어벤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후 10만건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고, 다음 달부터 선착순 100대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방 대표는 “어벤저는 유럽, 중동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아직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지프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판매 전”이라며 “한국이 가장 먼저 차를 받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아무래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데다 새로운 트렌드에도 가장 민감한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물론 일본 자동차 산업도 앞서 있지만, 트렌드 측면에서는 한국 소비자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안정성 이슈로 인한 판매 부진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방 대표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전계약 대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당초 회사가 목표로 한 수치는 충족했고, 쇼룸 전시가 본격화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벤저는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중국 CATL의 54㎾h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292㎞(도심 313㎞)다. 트림별 가격은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으로, 서울시 기준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원 후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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