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착용 가능"…나체로 작품 감상하는 프랑스 전시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체로 작품을 보도록 허용한 프랑스 한 전시회가 화제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프랑스 마르세유 지중해 박물관에서 관람객이 나체 상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나체주의자의 낙원'(Naturist Paradises)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나체주의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예술작품 600여점을 볼 수 있다.
일회성 행사였지만 10명 남짓 소수 관람객 모두 옷을 입지 않았고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또한 나체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체로 작품을 보도록 허용한 프랑스 한 전시회가 화제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프랑스 마르세유 지중해 박물관에서 관람객이 나체 상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나체주의자의 낙원'(Naturist Paradises)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물관은 한 달에 한 번 문을 닫는 저녁 시간대에 관람객의 누드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입장권은 12달러(약 1만6000원) 정도이며 이달 진행된 누드 관람에는 8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발 착용은 가능하다. 프랑스 자연주의 단체의 에릭 스테파누트에 따르면 신발은 전시장 마룻바닥에 생긴 가시로부터 찔리는 걸 막기 위해 착용한다.
박물관 측은 "참여하는 방문객은 나체주의자이며 알몸 상태"라며 "(누드 방문을 하는) 시간에 옷을 입고 들리면 조금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했다.
누드 전시회에 참여한 영국인 키런 파커홀(28)은 "평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말했고, 같은 국적의 패리(30)는 "영국에서는 알몸으로 있는 걸 기괴하고 부끄러운 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람객 줄리 게뇰레(38)는 "박물관을 알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처음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프랑스와 스위스 나체주의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예술작품 600여점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전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에서 열렸다. 일회성 행사였지만 10명 남짓 소수 관람객 모두 옷을 입지 않았고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또한 나체상태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사진작가 로버트 매플토프 전시와 2012년 오스트리아 빈의 레오폴드 박물관에서도 나체투어가 진행됐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NCT 전원 '성범죄 피소' 태일 '손절'…SNS 팔로워 '뚝뚝' - 머니투데이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2년째 열애중, 결혼 계획은" - 머니투데이
- "성폭력범 된 남편 다시 만나고싶다"…아이 둘 BJ '기막힌 사연' - 머니투데이
- '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루머 뭐길래…"먹고 살 돈 있어" 반박 - 머니투데이
- 배우 조보아, 10월 깜짝 결혼 발표…"평생을 약속" 예비신랑 누구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