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최초 전기 SUV `어벤저`, 유럽·중동 이어 국내 첫 상륙

임주희 2024. 8.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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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는 지프의 전통 오프로드 DNA를 계승한 적장자로 유럽과 일부 중동 국가를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먼저 국내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에는 방실 사장과 더불어 신임 니르말 나이어 스텔란티스 그룹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지프 어벤저에 대해 소개하고,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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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지난 28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콜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 어벤저.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어벤저는 지프의 전통 오프로드 DNA를 계승한 적장자로 유럽과 일부 중동 국가를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먼저 국내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28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콜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지프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실 사장과 더불어 신임 니르말 나이어 스텔란티스 그룹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지프 어벤저에 대해 소개하고,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어벤저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전천후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브랜드의 '황금 막내'라고 소개했다. 2022년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했다.

방실 사장은 "앞으로 지프가 써 내려갈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을 알린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어벤저가 한국 시장에서 보다 많은 분들의 일상과 모험에 짜릿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스텔란티스 그룹에 합류한 니르말 나이어 총괄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지프는 브랜드의 DNA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도심 환경에 맞게 설계된 순수 전기차인 지프 어벤저를 통해 브랜드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벤저는 브랜드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중요한 행보이며, 앞으로도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을 더 많은 전동화 모델들을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어벤저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출력 115㎾ 및 최대 토크 270N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 인증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92㎞로,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200㎜의 지상고, 20도의 진입각, 32도의 이탈각을 갖춰 기대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가파른 주차장 램프 등 도심 속 장애물을 접했을 시 배터리가 위치한 차량 하부를 보호한다.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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