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 매출액 4.5% 상승…수익성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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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이 4.5%로 나타나 5분기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매출액 증가율은 4.5%로 전분기인 2023년 4분기 2.1% 대비 2.4%p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5분기 연속 상승폭이 커지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을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1.1%에서 13.3%, 제약은 4.7%에서 6.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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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했지만 매출 원가, 이자 등은 부담
"부채비율 소폭 높아졌지만 재무상태 안정"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이 4.5%로 나타나 5분기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단 원가 상승과 이자 부담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다소 주춤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289개사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매출액 증가율은 4.5%로 전분기인 2023년 4분기 2.1% 대비 2.4%p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5분기 연속 상승폭이 커지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을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1.1%에서 13.3%, 제약은 4.7%에서 6.6%로 상승했다. 반면 의료기기는 -3.2%에서 -13.2%로 하락폭이 커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7.7%에서 10.7%로, 중견기업은 3%에서 7.7%로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12.9%에서 -13%로 하락했다. 특히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경우 4.8%에서 -32.9%로 하락폭이 컸다.
총자산 증가율은 2.5%였으며 산업별과 기업 규모별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다만 매출액 영업 이익률의 경우 9.7%에서 8.9%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15.4%에서 11.4%로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화장품이 6.9%에서 9.4%로, 의료기기는 10.3%에서 13.7%로 상승했고 제약은 10.5%에서 7.5%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견기업만 7.1%에서 9%로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20.2%에서 12.9%로, 중소기업은 6.8%에서 2.8%로 감소했다.
진흥원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증가, 매출 원가 상승,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채 비율은 35.5%에서 37.6%로 상승했으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8.3%에서 8.8%로 높아졌다. 산업별 부채 비율은 제약이 39%에서 41%로, 의료기기가 34%에서 35.5%로, 화장품이 25.1%에서 28%로 상승했다. 기업별로 보면 중견기업의 부채 비율은 46.6%였으며 중소기업 42.1%, 대기업 25.9%다.
진흥원은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의 요인으로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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