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D-올레드 모니터, 전문가용으로 채택

이인준 기자 2024. 8.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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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QD-올레드(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채택되며 전문가용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피니시 라인(The Finish Line)'은 최근 QD-올레드 패널을 사용한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 선두 업체 FSI(Flanders Scientific Inc.)의 'XMP550'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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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피니시 라인', 스튜디오에 QD-올레드 모니터 도입
[서울=뉴시스]삼성 QD-OLED를 탑재한 레퍼런스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 포스트 프로덕션 '피니시 라인'의 영국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QD-올레드(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채택되며 전문가용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피니시 라인(The Finish Line)'은 최근 QD-올레드 패널을 사용한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 선두 업체 FSI(Flanders Scientific Inc.)의 'XMP550'을 채용했다.

피니시 라인은 콘텐츠 제작사 및 방송사의 후반작업을 책임지는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 업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BBC스튜디오 등 유수 유명 글로벌 업체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음향·영상 전문기업 돌비(Dolby)로부터 인증을 받은 영상기술 및 색채 전문가들 다수 포진하고 있다.

'XMP550'은 FSI가 삼성디스플레이의 55형 QD-올레드를 탑재해 지난해 선보인 레퍼런스 모니터로, 영상의 색감을 편집하는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작업과 관련해 영화 및 방송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앞서 미국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와 씨네 기어(CINE Gear)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니시 라인의 설립자인 제브 채드필드(Zeb Chadfield)는 "XMP550은 휘도와 시야각, 암부 표현력이 뛰어나며, 색빠짐 없이 컬러볼륨이 풍부한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올레드의 독보적인 화질 성능을 무기로 방송용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 내 올레드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기존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LCD를 채택해왔으나,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QD-올레드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SI는 지난해 'XMP550'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31.5형·65형 QD-올레드 라인업을 추가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해상도의 모니터로 화질을 차별화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가용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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