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공식계정 신났다...SON이 볼 뺏은 英 국대 박제→'월클 GK' 요리스·알리송까지 흑역사 줄줄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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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멀티골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들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장면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지난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PL 사무국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골로 연결한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줄줄이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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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멀티골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들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장면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와우!”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영상 여러 개를 게시했다.
메인은 손흥민이었다. 지난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의 첫 골은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왔다.
이 골엔 에버턴 수문장 조던 픽포드의 치명적인 실책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전반 25분 스로인 상황에서 픽포드가 공을 받았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빠르게 달려오며 그를 강하게 압박했다. 픽포드가 이것을 피하려 했지만, 공을 완전히 놓쳤고 미끄러졌다. 빠르게 볼을 뺏어낸 손흥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PL 사무국은 이 장면을 '박제'했다. 에버턴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픽포드 입장에서 매우 뼈아픈 순간이다. 그런데 픽포드만 당한 게 아니었다. PL 사무국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골로 연결한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줄줄이 게시했다.
그야말로 '흑역사' 모음집이었다. 아라네트 무리치, 알리송, 아르투르 보루츠, 웨스 포더링엄, 벤 포스터, 이보 그르비치, 위고 요리스, 앤디 메리엇, 게리 월시 등 월드클래스 골키퍼들은 물론 역대 프리미어리그를 거쳐간 골키퍼들이 피해갈 수 없었다. 손흥민의 득점이 가져온 여파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에 강점을 갖춘 것이 기록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더 많은 볼 점유(6)를 확보했다”고 전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내가 손흥민을 최전방에 놓은 이유는 픽포드가 에버턴 빌드업 전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우리 선수들 중 상대 압박을 가장 잘한다. 그는 믿을 수 없이 놀랍고 그 역할을 즐긴다. 왼쪽으로 이동했을 때도 훌륭한 마무리를 보이면서 위협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활약으로 현지 매체 최고 평점을 싹쓸이했다. 또 이날 경기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국 'BBC'와 PL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뽑은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에도 포함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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