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해리스, 선벨트 공략 본격화…조지아주 버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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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출정식을 마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선벨트' 경합주 공략에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지사는 현지 시각 28일, 11월 대선 승부를 결정할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의 남부 지역에서 이틀 일정으로 버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폭스뉴스가 23∼26일 실시한 선벨트 4개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p)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와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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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출정식을 마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선벨트' 경합주 공략에 나섰습니다.
선벨트는 대체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남부 지역 주들을 칭하며, 그 중에서도 조지아·네바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 등 4개주가 경합주로 분류됩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지사는 현지 시각 28일, 11월 대선 승부를 결정할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의 남부 지역에서 이틀 일정으로 버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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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사바나 주립대와, 하인스빌의 리버티카운티 고등학교 밴드 연습 현장 등을 찾아 학생들과 만나 "여러분 세대는 이 나라를 새 세대로 추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22일 끝난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첫 유세 장소로 선벨트 경합주를 택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뛰던 시절 열세가 뚜렸했던 선벨트 경합주 표심이 '선수 교체' 이후 변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사들의 선벨트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또는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폭스뉴스가 23∼26일 실시한 선벨트 4개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p)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와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체로는 50% 대 49%로 박빙 우위를 보인 가운데 조지아의 경우 해리스가 트럼프에 50% 대 48%로 2%p 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7월21일 재선 포기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부상한 지난달 말 이후 첫 언론 심층 인터뷰를 현지 시각 29일 CNN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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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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