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선선한 아침 바람…한낮엔 최고 체감 35도

윤연정 기자 2024. 8.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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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은 아침엔 다소 선선하지만, 낮에는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제주도, 다음날인 30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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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팜파스가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이나 양산을 쓰고 햇빛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은 아침엔 다소 선선하지만, 낮에는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19~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 경북 동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무더울 예정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제주도, 다음날인 30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 충청권 내륙과 전북 북동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수 있다.

내일까지 비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5㎜ 내외, 대구·경북 남부 내륙, 경남 내륙 5~40㎜, 제주도 5~40㎜(많은 곳 중산간, 산지 60㎜ 이상),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60㎜, 강원 영동 20~60㎜ 등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동해 남부 남쪽 바깥 먼 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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