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후드 안 닦으면 폐암 가능성” 섬뜩한 경고(아침마당)

이해정 2024. 8.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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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연구소 최은정 소장이 가스레인지 후드 관리법을 공개했다.

최은정 소장은 한 시청자의 가스레인지 후드 관리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왜 잘 안 지워지냐, 마치 제가 다이어트를 내일로 미루듯 후드를 보면 닦아야지 싶다가도 미루게 되니 찌드는 거다. 일단 후드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않았냐. 마찬가지로 호흡기 건강을 위해 관리해야 한다. 또 찌든 때에 불이 옮겨 붙을 수도 있고, 열기에 녹아 요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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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연구소 최은정 소장(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과학교육연구소 최은정 소장이 가스레인지 후드 관리법을 공개했다.

8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꽃피는 인생수업 코너에는 과학교육연구소 최은정 소장,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이지향 약사가 출연했다.

최은정 소장은 한 시청자의 가스레인지 후드 관리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왜 잘 안 지워지냐, 마치 제가 다이어트를 내일로 미루듯 후드를 보면 닦아야지 싶다가도 미루게 되니 찌드는 거다. 일단 후드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않았냐. 마찬가지로 호흡기 건강을 위해 관리해야 한다. 또 찌든 때에 불이 옮겨 붙을 수도 있고, 열기에 녹아 요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가스 배출이 잘 안 되면 폐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꼭 닦아야 한다"고 강조해 놀라움을 안겼다.

소주, 맥주 등도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최 소장은 "알코올성분이 있으니 기름 용해에 용이하다. 밀가루는 천연고분자화학물이라고 하는데 기름 입자를 잘 잡는다. 그래서 밀가루로 설거지를 해도 된다. 그런데 이건 평소 관리용이고 너무 찌들면 특급 비법이 필요하다"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 비법은 바로 기름으로 닦는 것. 최 소장은 "유통기한 지난 식용류, 튀기고 남은 기름, 마요네즈를 활용하면 된다. 기름으로 닦을 때는 불릴 필요도 없고 기친타올에 기름 붙여서 닦아주면 정말 생각보다 잘 닦인다. 서로 성질이 비슷한 것들이 섞인다. 기름 때를 기름으로 녹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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