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일시멘트,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 ‘톡톡’… 목표가 11.8% 상향”

정민하 기자 2024. 8.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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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한일시멘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시멘트 출하량은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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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한일시멘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1만9000원으로 11.8%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일시멘트는 1만4900원에 마감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한일시멘트 제공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981억원, 영업이익은 26.0%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착공 감소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우려됐으나 이를 가격 인상 효과로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2023년 건축착공면적은 약 0.76억㎡로 전년대비 약 마이너스(-)31.7% 감소하였고, 통상 착공면적에 1~1.5년을 후행하는 시멘트 출하량은 올해 그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었다”면서 “그러나 작년 말 인상한 시멘트 가격의 효과가 확대되며 당분기 시멘트 부문 매출액은 2.5% 증가했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시멘트 및 레미콘 출하량 감소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지난해 2분기 착공 반등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반면 가격 인상 효과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시멘트 출하량은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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