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방사선과, 미국 초음파사 자격시험 9명 합격

3학년 4명, 2학년 5명 합격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과 실습 모습.(충북보건과학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방사선과 학생 9명이 미국 초음파 검사 자격 인증기관인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에서 시행하는 초음파 물리 분야(Sonography Principles & Instrumentation; SPI)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음파 물리(SPI) 시험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하는 '미국 임상 초음파 검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1차 시험이다. 이 시험에 합격한 후 2차 임상 시험에 통과하면 해당 국가에서 초음파사(sonographer)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 자격을 인정받는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시험에서 3학년 학생 4명(강도경, 노서정, 정수진, 최해솔)과 2학년 학생 5명(김경현, 서유리, 이영달, 이유빈, 장윤지)이 합격했다.

이기백 방사선과 학과장은 "여름방학 동안 '초음파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지도해 준 양민지 교수와 성실하게 학습에 임한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봤다"라고 평가했다.

양민지 교수는 "이번 성과는 초음파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도전하고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과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