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지연 교수, 중부권 최초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 달성

박희석 2024. 8.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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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가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Xi와 SP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김지연 교수의 200례 달성은 중부권에서는 최초이며 가장 많은 개인 누적건수를 기록해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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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가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Xi와 SP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김지연 교수의 200례 달성은 중부권에서는 최초이며 가장 많은 개인 누적건수를 기록해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로봇수술은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사용해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환부에 작은 구멍만 낸 뒤 수술기구인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는 조종장치 ‘콘솔’에 앉아 원격으로 로봇 팔을 조종해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다빈치로봇수술중인 김지연 대장항문외과 교수[사진=충남대병원]

기존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로봇수술은 △고화질 3차원 영상 △손 떨림 보정 △다관절 기능을 갖춘 로봇 팔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합병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연 교수는 “이번 200례 달성은 환자들이 수도권을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히 최고 수준의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술기를 발전시켜 환자분들에게 만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는 2016년 12월 다빈치 Xi를 처음 도입한 이래 2024년 2월 다빈치 SP모델을 추가로 도입해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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