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6개 병원 노사 새벽 협상 끝 교섭타결…"파업철회"

한귀섭 기자 2024. 8.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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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개 병원의 간호사와 의료종사자가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협상한 끝에 결국 파업을 철회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지부에 따르면 도내 5개 의료원(삼척·강릉·영월·원주·속초)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전 4시쯤 노사 조정안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의 파업은 모두 철회됐다.

다만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에 따른 도내 의료원의 경영난이 지속되는 만큼,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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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파업 전야제에서 한양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6개 병원의 간호사와 의료종사자가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협상한 끝에 결국 파업을 철회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지부에 따르면 도내 5개 의료원(삼척·강릉·영월·원주·속초)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전 4시쯤 노사 조정안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노조와 사측도 16시간의 회의 끝에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쯤 조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의 파업은 모두 철회됐다. 다만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에 따른 도내 의료원의 경영난이 지속되는 만큼,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단 분석이다.

한편 노조는 △조속한 진료정상화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간접고용 문제 해결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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