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바지 사장? '명비어천가' 민주당이 바지 정당!" [나는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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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녹화일 : 2024년8월28일(수)
[전문] ○ 앵 커> 일단,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관계는 그렇고, 이제 여야 대표 회담 있잖아요? 이거 추석 전에 비공개로 하기로 의견이 접근했다. 여기까지는 나왔었는데, 근데 이제 어제부터 이거 결렬될 수 있다. 추석 전에 열리기 어렵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지금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도부시니까 추석 전에 회담이 열릴 거라고 보세요?
● 김종혁> 열려야죠. 그건 제가 지도부이긴 하지만, 이거는 결국은 박정하 비서실장이 협상하고 있어서 옆에 있는 사람이 뭐라고 얘기하는 게 별 의미는 없어요. 근데 보니까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실효성을 생각했을 때 회담 개최에 대해 회의가 든다' 실효성이라는 게 뭘까? 그러니까, 무슨 어떤 의미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 같지 않다는 거잖아요?
○ 앵 커> 그렇죠. 결과물이 딱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 같다.
● 김종혁> 근데 왜 하자고 그랬어요?
○ 앵 커> 그러니까,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말의 취지는 이런 거였더라고요. 실무협상을 좀 해보니, 이제는 형식에 대한 문제는 해결이 돼서 안건을 놓고서는 협상을 좀 해보니 이 안건에 서로 부딪히는 게 너무 많다. 조율될 수 있는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효성을 생각해 봤을 때 굳이 이렇게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 결과물이 좋을 게 없는데 굳이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이제 민주당 쪽 비서실장이 협상하고 와서 전달하는 분위기다는 거죠.
● 김종혁> 그게 얼마나 모순적인지를 말씀을 드릴게요. 첫 번째, 본인들이 그런 거 예를 들면, 11년 만에 이루어지는 여야 대표 회담이 아마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는 것들을 생각을 못하고 대표가 되시자마자, 거기서 대통령과도 만납시다. 여야 회담합시다. 민생 얘기합시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당장 한동훈 대표가 아, 그러시죠. 만나시죠.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 아닙니까? 본인들이 그렇게 얘기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본인들이 했던 얘기를 뒤집고 있는 거고, 두 번째, 이게 처음에 우리가 그러면 지금 보면 난 하나를 전달하는 거를 놓고도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저렇게 누가 책임이 있느니 없느니 이렇게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차라리 생중계합시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국민이 다 듣게 합시다. 그 밀실에서 회담하고 난 다음에 서로 얘기가 또, 말이 다르잖아요. '아니, 우리는 하려고 그랬는데 쟤네가 안 했어. 아니야. 우리가 하려고 그랬어. 쟤네가 안 했어' 수 없이 봐왔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거를 안 하려면 적어도 이거는 어느 정도 신뢰가 있어야지 그런 밀실 회담도 막후 회담도 할 수 있는데, 그것 자체가 없으니 그러면 국민앞에서 그냥 얘기하자. 그래서 그걸 보여주자. 이렇게 얘기를 우리가 했던 거에요. 그랬더니 거기서 펄펄 뛰었던 거 아닙니까? 왜 안 하겠다고 그러는지도 저는 이해가 잘 안 돼요. 뭐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는 토론의 달인 아니에요? 아니, 몇십 년 동안 하셨고 대통령 후보도 되셨고 당 대표도 연임하고 계시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이시지, 시장도 하셨지, 도지사도 하셨지,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화려한 경력있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그러면 그 정도의 대단하고 노련한 정치경력이라면 초보 한동훈을 불러다가 한 수 가르쳐 주면서 국민 앞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안 하시겠대. 그래서 그러니까 우리가 '아, 그러면 그건 전제 조건이 아니다. 그러면 회담합시다. 그래도' 그랬더니 그것도 이제는 못 하겠대. 이 일련의 과정이 뭐에요? 쫙 보면. '아 그냥 쇼하자는 거였구나'.
○ 앵 커> 아, 그러면 진정성 있게 회담할 의사가 없었는데,
● 김종혁> 그렇죠. 처음부터
○ 앵 커> 그럼 '국힘이 받지 않을 것이다'고 (민주당이) 판단했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김종혁> 그렇죠.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밖에 해석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계속 처음에 하자고 그래서 오케이 할게요. 생중계합시다. 이렇게 펄펄 뛰니까 그럼 그것도 안 할게. 그러면 생중계 말고 적당히 합의해서 합시다. 그랬더니 그것도 아니야. 그러면 이제 뭐 실효성이 없으니까 할 필요가 없지 않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 앵 커> 근데 여기서 제가 들으면서 민주당에서는 TV 토론 관련해서도 비슷하게 실효성과 맞물리는 건데 TV 토론을 하면 서로의 지지자들이나 이런 국민을 향해서 입장을 계속 얘기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 결과물을 만들기 어렵다. 이것도 좀 실효성이랑 맞물리는 부분인데 민주당은 약간 그렇게 주장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의 주장에 항상 그 정상에는 결과물, 실효성 뭐 이 얘기를 계속하는데 그게 안 되면 우리가 굳이 해야 되냐? 이게 민주당의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 김종혁> 자, 그게 왜 말이 안 되는지를 제가 말씀드릴게요. 자, 결과물 그러면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할 때는 안 나오는 결과물이, 문 닫고 하면 나올 것 같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안 나와요. 그거.
○ 앵 커> 공개냐 비공개냐는 결과물과 크게 상관이 없다?
● 김종혁> 상관이 없어요. 그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대통령하고 영수회담했어요.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때 대통령 옆에 앉혀놓고 A4 용지 그냥 15분 동안 줄줄이 읽으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무슨 효과가 있었나요? 무슨 결과물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밀실로 들어갔어요. 문 닫고 들어갔어요. 그래서 뭘 내놓으셨어요? 아무것도 내놓은 거 없어요. 그냥 쇼하고 끝났잖아요? 그렇게 했던 분들께서 이제와서 결과물이 없을 것 같으니까 우리가 뭐 회담을 안 하는 게 낫다고 얘기하면 대통령하고도 하지 말자고 그래야죠. 그럼 대통령하고도. 대통령하고도 한번 하자고 그랬는데 거기서 본인들 주장만 줄줄줄 얘기하고 나서, 아무런 결과 없었잖아요? 자기들이 한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말장난처럼 국민을 현혹하듯, 기만하는 거에요. 이거는. 저는 저 주장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앵 커> 그러면 말씀하신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그 맥락에서 민주당이 이제 한동훈 대표 향해서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실권이 없는 반바지 사장이다' 계속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실권, 결정권이 있냐. 또 이 얘기에요. 실효성, 결정권이 있냐.
● 김종혁> 그거 김기현 대표할 때도 그렇게 얘기를 했었잖아요? 김기현 대표를 완전히 허수아비라고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한테 토론하자고 했어요.
○ 앵 커> 토론하자고 했죠.
● 김종혁> 작년 6월에 그랬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로텐더홀에 책상 하나 놓고 의자 놓고서 우리 생중계해가면서 토론하자고 그랬잖아요? 왜 그랬어요? 그때야말로 정말 김기현 대표 실권이 없다는 거 온 천하가 다 알고 있었는데, 왜 그랬어요? 그리고 지금 한동훈 대표가 실권이 없다? 바지사장이다? 아니, 바지사장이 이렇게 용산하고 이렇게 문제가 생깁니까?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해서 김경수 사면 복권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까? 어느 바지사장이 그렇게 얘기합니까? 저쪽에서 얘기하는 게 다 궤변의 연속이야. 무슨 바지사장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야말로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다 바지인 것 같아요. 회의할 때 보면 거의 그냥 용비어천가를, 명비어천가를 부르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요. 그 경선 과정에서도 그랬고 경선이 끝난 다음에 최고 회의도 보기가 안쓰러워요. 이재명 대표가 친일에 대해서 한 말씀 얘기하시니까 모두가 달라붙어서 거기서 뭐 최고 회의에서도 그래, 그다음에 상임위에서도 그래. 저분들은 진짜로 저 당은 자율성, 다양성 이게 '0'인 당이구나. 그야말로 바지들이 모여있는 당이구나. 바지 최고위원들과 바지 상임위원장과 바지 의원들이 모여있는 당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어디다 대고 바지라 그래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계시는 거에요.
○ 앵 커> 장동혁 최고위원도 그 말씀 듣고서는 민주당 실세는 개딸이니까 이재명 대표는 그럼 핫팬츠 사장이냐. 이렇게 하셨더라고요.
● 김종혁> 장동혁 수석은 저보다 한 걸음 더 나간 거죠. 그러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 밑에 있는 분들이 그렇다는 건데 이분은 이제 개딸이라는 분들에 의해서 이재명 대표도 좌지우지된다고 얘기하시고. 그건 이제 뭐 정치계 수사로, 공격하신 거겠죠.
○ 앵 커> 근데 저희 이걸 보면서 어쨌든, 만나서 뭔가 결과물을 내자. 이러는 여야인데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언어를 주고받고 만나는 게 과연 국민입장에서 이게 뭔 의미가 있을까?
● 김종혁>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분들이 만날 생각이 없다는 느낌이 들은 게, 이언주 최고위원 뭐라고 그랬어요? 이언주 최고위원. 제3자 특검법 그거 대법원장 추천은 대법원장은 제3자가 아니니 생각도 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최고위원회의에서 했어요. 그리고 박찬대 최고, 반바지 사장 이런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25일 날 회의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26일까지인가요? 26일까지 다 내라.
○ 앵 커> 채상병 특검 제3자 추천..
● 김종혁> 다 내라.
○ 앵 커> 채상병 특검법안을 내놔라?
● 김종혁> 예. 이런 식으로 회의가 자기 보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자기 당 대표끼리 만나는데 상대방 당 대표에 대해서 그런 식에 어떻게 보면 모욕적이고, 그런 언사들을 계속 써오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분들이 별생각이 없구나. 그리고 자기들이 쇼를 했다는 것들이 드러날 것 같으니까 무마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저렇게 자극하고 비판하는구나. 그러니까 이제 우리 장동혁 최고도 거기 반바지에 이어서 핫팬츠까지 나왔으니까 사실상, 뭐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요?
○ 앵 커> 그렇죠.
● 김종혁> 그렇게까지 된 거에요.
[제작] PD : 김경중, 김수영, 백빈, 김은, 정윤조, 김윤찬 작가 : 배준영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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