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숙대입구역 건너편 후암동, '신통기획' 확정될까

김창성 기자 2024. 8. 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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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용산구 후암동과 7호선 중화역 인근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해당 후보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후암동 일대는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서울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신통기획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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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중화역 인근 중화동과 후보지 선정… 기반시설·주거환경 개선 초점
서울 용산구 후암동과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용산구 후암동과 7호선 중화역 인근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해당 후보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7곳이 됐다.

서울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 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반지하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가운데 앞으로 신통기획 수립시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 없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후보지인 숙대입구역 인근 용산구 후암동 264-11일대는 표고 50m인 구릉지에 위치한 주거 밀집지역이며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 다른 후보지인 중화역 인근 중화동 309-39일대는 노후도가 높고 호수밀도가 매우 높은 주거 밀집지역이며 반지하 비율이 높다.

후암동 일대는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서울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신통기획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을 대상으로 연내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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